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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용원·정일문, 청년 금융교육 ‘맞손’
“청년 금융교육, 일상으로 자리잡아야”
권용원 금투협 회장

[헤럴드경제=윤호 기자]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과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가 "청년 금융교육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달 각각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협이 사무국을 맡고 권 회장이 의장을 겸하고 있는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지난 6일 여의도고등학교와 창의적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금융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별 금융교육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2학기 내내 여의도고 1학년 전체 10개 반을 대상으로 한 정규교육 형태로 이뤄진다. 권 회장은 교육 과정 가운데 최고경영자(CEO) 특강 강사인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를 일일이 직접 섭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회장은 “장기적으로는 학교 수가 확산되고 학교 자체의 정기교육으로 자리잡아, 금투협은 콘텐츠를 준비하고 선생님들을 교육하는 등 후방지원 역할만을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주식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그것은 자유라고 하더라도 청년들에게 교육의 기회가 충분히 제공돼 선택의 기회가 있어야 한다”며 "이는 금융투자에 대한 선택뿐 아니라 관련직업을 선택할 기회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정일문 대표는 이달 28일 금투협에서 열리는 '대학생 대상 금융 투자 CEO 세미나'에 강사로 나선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증권사 CEO로서의 경영이념과 투자 철학, 인생역정을 담은 성공 스토리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금융은 생활이다. 물과 공기처럼 우리 일상에 늘 함께한다. 그만큼 어려서부터 올바른 경제·금융 자식과 방향을 심어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저성장 저금리 시대 노후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꿈을 이루기 위해 금융은 반드시 필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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