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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데이터 격돌…SKT “12일 4시 출발하세요” vs 카카오 “6시 이후가 최적”

  • 기사입력 2019-09-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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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체증이 극심한 고속도로의 모습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올 추석 IT 업계의 빅데이터 역량을 판가름할 새로운 평가 기준이 나올 전망이다. 내비게이션을 통한 방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안하는 최적 귀성·귀경 시간대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 주요 고속도로의 소요시간을 예상한 결과 고향으로 가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이전이나 12일 오후 4시 이후라고 밝혔다. 서울과 부산 구간의 하행선은 오는 13일 오전 11시에 정체가 최고조에 달해, 8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이라 전망됐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분석량이 월등히 많은 T맵의 정보를 기반으로 한 것이어서, 교통 예측 정확도가 높을 것이라 자신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네이트 드라이브 이후 17년간 내비게이션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어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정확도가 높다”며 “실시간 도로 운행 차량의 교통량을 분석해 최적길을 제시하는 기술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반면 카카오모빌리티는 가장 교통이 원활한 귀성 시간대는 서울 출발 기준으로 부산이나 광주, 대전 모두 12일 오후 6시 이후라고 전망했다. 카카오는 12일 오전 11시에 출발할 경우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하행선 기준으로 6시간, 광주행은 4시간 30분이 걸려 가장 정체가 심할 것이라 예상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내비의 5년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라며 정확한 전망이라 자부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명절 이동은 서울-양양 고속도로 등 새로 개통된 도로 영향이 커, 상대적으로 신형인 카카오내비의 분석력이 뛰어나다”며 “다양한 연휴 형태를 포함할 수 있도록 과거 데이터도 함께 사용해 분석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연휴 교통 상황은 ‘실시간성’이 가장 중요해, 24시간 차량 흐름을 분석해 1분 단위의 빠르고 정확한 길 안내가 가능하도록 고도화된 기술을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와이즈앱 조사 결과 T맵 설치자는 지난달 기준 2081만명으로 카카오내비 설치차 837만명보다 많았다. T맵 사용시간도 카카오내비보다 3배가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5월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이용 경험자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종합 소비자 만족도는 T맵이 3.85점으로 가장 높았다. 카카오내비가 3.82점으로 뒤를 이었고, 네이버 지도는 3.77점, 원내비는 3.72점 순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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