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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PGA 아시아 첫 신인왕 "제게 큰 자부심"…우승 없이도 이룬 쾌거
임성재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미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연습 라운드에 참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신인상 수상자가 됐다는 소식에 "제게 큰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기쁨을 표명했다. 임성재의 PGA 투어 신인상은 한국인 최초를 넘어 아시아 국적자로는 사상 첫 타이틀이라 그 의미를 더한다.

임성재(21)는 PGA 투어가 12일(한국시간) 발표한 2018-2019시즌 신인상 투표 결과 콜린 모리카와, 매슈 울프, 캐머런 챔프(이상 미국) 등 경쟁자들을 제쳤다. 올해부터 신인상은 ‘아널드 파머상’이라는 이름이 붙는다.

임성재는 PGA 투어 인터뷰에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아서 너무 기쁘고 좋다"며 "사실 '내가 안 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을 했는데 어제 PGA 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로부터 전화를 받고 결과를 들었다"고 말했다.

2018-2019시즌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그는 "나중에 계속 투어를 뛰면서 제게 큰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올해 우승이 없어서 걱정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솔직히 털어놓은 그는 "올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위를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시즌을 돌아봤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동안 응원해주신 분들이 많아서 PGA 투어 신인상이 될 수 있었다"며 "PGA 투어 시작부터 함께해준 후원사 CJ그룹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고, 올해도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해서 기회가 생긴다면 꼭 우승도 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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