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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美농산물 구매 예정”…협상 물꼬 트나

  • 화웨이 제재완화 대가로 美농산물 구매
    다음달 고위급 협상 앞두고 분위기 조성
    신뢰 악화 상황에서 전격적인 합의 기대는 무리
  • 기사입력 2019-09-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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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할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산 농산물 구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세운 협상의 전제조건인 만큼 양국 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미중 협상 실무자들은 고위급 협상 안건을 두고 협의를 하고 있다. 다음달 초 류허 중국 부총리를 대표로 한 중국 협상단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협상단을 만날 예정이다.

소식통은 실무진이 지난 4월 협상한 초안을 토대로 협정문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5월 초 협상 결렬 당시 양국은 90% 정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구매하는 대가로 미국의 화웨이 제재 완화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은 시장접근성 개선,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등 미국이 요구한 일부 사항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다만 국가보조금, 국유기업 개혁 등은 타협의 대상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므누신 장관은 전날 미국과 중국이 무역합의 “이행조치 분야에서 최소한 개념적 합의는 이뤄졌다”고 밝혀 무역합의 기대감을 높였다.

[AP]

하지만 다음달 회담에서 급진적인 관계 개선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스콧 케네디 선임고문은 “미국과 중국은 서로에 대한 신뢰가 거의 없는 상태”라며 “미국산 농산물을 중국이 사들인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앙당교 간부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각종 투쟁’은 장기적일 것”이라고 말한 것 역시 무역분쟁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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