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태풍속 연속 버디…이다연 ‘KLPGA 2R’ 단독 선두
7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이다연. [KLPGA=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이다연(22·메디힐)이 태풍 링링이 몰고 온 강풍을 뚫고 버디 사냥을 벌인 끝에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다연은 7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9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위드 KFC(총 상금 6억 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2라운드에서 16번 홀에서 4언파를 기록했다.

10번 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이다연은 바람이 너무 강해져 경기가 중단된 7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냈다.

전날 5언더파 67타를 쳤던 이다연은 중간합계 9언더파로 순위표 맨 윗줄을 점령했다.

초속 12m의 강한 바람 속에서도 이다연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이다연은 6번 홀과 8번호에서 연속 버디로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날 대회조직위원회는 오후 4시가 넘어가면서 바람이 더 강해지자 선수들의 안전 등을 우려해 경기를 중단시켰다.

대회조직위원회는 8일 잔여경기와 최종 라운드를 하루에 다 치르기 어렵다고 보고, 36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라운드 잔여 경기는 8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함께 출전한 김자영(27)과 김수지(23)도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이다연에 2타 뒤진 공동2위(7언더파 137타)에 올랐다.

1라운드 단독 2위를 차지했던 조정민(25·문영그룹)은 뒤늦게 라운드를 시작해 3개 홀만 치르며 내일을 기약했다.

yi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