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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하를 탐하다' 리마스터 출격 … 대작 삼국지게임 정면 승부 예고


3D그래픽 버전 출시에 대규모 충성유저 복귀 선언 … 추석 명절 시즌 분수령 삼국지 게임 줄지어 론칭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니지' 등 대작게임들이 줄지어 리마스터를 선언하는 가운데 삼국지 모바일게임에서도 리마스터가 등장한다. 엔터메이트가 출시하는 '천하를 탐하다'가 그 주인공. 중국 대표 게임개발사 넷이즈가 개발한 이 작품은 지난 2016년 론칭한 이후 한때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적을 거둔 대작 삼국지 게임이다. 출시 3년만에 게임은 리마스터를 선언하고 팬들을 다시 불러 모은다. 

 



 

새옷 입은 '천탐' 재미도 업그레이드

리마스터된 '천하를 탐하다'는 2D그래픽에서 3D그래픽으로 전환해 게임 내 연출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 실제 삼국지의 무대가 됐던 역사적 지역들을 디자인해 삽입한 점이 핵심. 총 225만개에 달하는 토지를 삽입해 전체 맵을 확대했고, 한번에 최대 2만5천개 부대가 전투를 치를 수 있도록 규모도 확장했다. 
한 때 천하를 호령하던 충성 유저들이 벌써부터 복귀를 선언하는 한편, 신규 유저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어 흥행 돌풍이 기대된다. 소위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전쟁이 일어날 조짐이 보여 기대감이 고조된다.

'삼국지강타' 제2의 도탑전기 도전

'천하를 탐하다' 리마스터 소식에 맞불을 놓을 삼국지 게임들도 대거 론칭된다. 위드허그가 서비스하는 전략형RPG '삼국지강타'는 사전 예약 참가자 120만명을 돌파하면서 관심을 끌어 모은 작품이다. 기존 삼국지 인물을 새로운 시각에서 해석한 액션 RPG를 표방한다. 얼핏 보면 판타지 액션 RPG처럼 보이지만 기반 시나리오와 캐릭터성을 잘 엮어냈다는 평가다. 

기본 게임성은 '도탑전기'와 같은 스킬 기반 액션게임. 삼국지 영웅들이 독특한 기술들을 난사한다. 독특한 시각에서 해석된 삼국지 영웅들을 조합해 보는 재미와, 관련 시너지효과를 통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시나리오를 즐기도록 설계됐다.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는 삼국지 시리즈를 즐기고픈 유저들에게 적합한 게임이될 전망이다.



 

삼국지 소재 게임 잇달아 출시

게임펍이 서비스하는 '쌍삼국지'는 지난 8월 30일 기준 사전등록자 50만명을 돌파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보드게임 '삼국살' 개발사 요카게임즈가 개발을 담당했다. 지난해 5월 중국 출시이후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면서 대세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일각에서는 월 매출이 345억원을 돌파했다는 후문이다. 여세를 몰아 베트남 시장에 론칭한데 이어 국내 시장에서도 선을 보인다. 

'쌍 삼국지' 핵심은 합체기다. 2명 캐릭터들이 함께 힘을 모여 특수 기술들을 발동하도록 설계돼 있다. 관련 시너지 효과를 사용하기 위해 다양한 캐릭터들을 뽑고, 조합하는 점이 핵심. 여기에 다양한 미니게임들이 더해져 숨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 외에도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삼국지M'을 비롯, '삼국지정전', '삼국지 오리진', '삼국지: 략'등 신작 게임들이 대거 출시돼 왕좌를 향해 도전한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리마스터를 선언한 강자와 신작 게임들간에 치열한 패권 다툼이 일어날 전망이다. 충성 유저들이 대거 복귀한 스테디셀러와 야심찬 신작들 사이 승자를 주목해보자. 
안일범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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