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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니지2M’ 쇼케이스, 엔씨의 미래 가치 총망라


엔씨소프트는 9월 5일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 '세컨드 임팩트'를 열고, 자사의 초대형 신작 '리니지2M'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김택진 CCO(최고창의력책임자)가 무대에 올라 '리니지2M'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원작 '리니지2'는 당대 최고의 그래픽 수준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를 모바일서 다시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리니지2M'은 현존 디바이스 중 최고의 그래픽을 목표로 4K UHD급 3D 그래픽을 구현했다. 미래 디바이스 발전을 대비하기 위한 실험적 시도인 셈이다.
다음 특징으로는 '충돌처리 기술'을 꼽았다. 모바일 MMORPG 최초로 충돌처리 기술을 적용해 캐릭터와 몬스터, 지형지물 등이 현실과 같이 각자의 공간을 보유하도록 했다. 또한 심리스 세계관을 통해 로딩 없는 원 채널 오픈월드를 현실화했다.

'리니지2M' 총괄 프로듀서인 이성구 상무는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을 통해 세부사항을 소개했다. 그는 '리니지2M'의 개발 중점으로 '현실보다 꿈꾸던 이상향에 가까운 세계'를 꼽았으며, 사실적 표현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또한 로딩 등 몰입도를 저해하는 모든 요소를 제거해 MMORPG 감성을 극대화했으며, 최대 2,000명 이상의 공성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보다 고도화된 전략적 점사 전투를 펼칠 수 있도록 UI를 다듬었으며, 화려한 이펙트로 전투 본연의 재미를 강조했다. 수십 종 이상의 월드보스와 이를 쟁취하기 위한 혈맹들 간의 전투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충돌처리 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원작의 클래스들과 '리니지2M'만의 오리지널 클래스가 모두 등장할 예정이며, 원작의 스킬은 모두 가져오되, 세밀한 콘트롤이 필요하지 않은 스킬은 자동으로 시전하고 핵심 스킬은 직접 사용하도록 했다. 또한 원작의 복잡한 전투 시스템을 모바일에 맞게 발전시킨 '스킬 타깃 콘트롤'을 통해 공격과 스킬 사용 등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리니지2M'의 경제시스템 근간은 '아데나'로, 기존 게임들보다 인게임 재화의 가치가 높아지도록 준비 중이다. 소수 혈맹의 레이드 독식 등의 문제에 대해 모든 혈맹이 레이드와 동시에 혈맹들과의 경쟁을 해야 하기에 독점이 불가능하며, 드랍 아이템 리스트 변경, 텔레포트 위치 변경 등을 통해 독점을 방지할 예정이다.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게임의 재미를 100% 제공할 수 있도록 그래픽 퀄리티 자동조절 등을 준비 중이다. 현재 게임은 폴리싱 단계로 머지 않은 시일 내에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 이 상무의 설명이다.
 



이어 김현호 플랫폼사업센터장이 무대에 올라 새로운 크로스플레이 게임 서비스 플랫폼 '퍼플'을 소개했다. '피플', '플레이', '플랫폼'을 키워드로 엔씨의 모든 게임과 이용자들을 연결하는 것이 목표로 한다. 디바이스를 넘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혈맹원들과 소통이 가능하며, 음성과 메시지 등을 통해 게임 상황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또한 혈맹간 연합 기능을 지원, 게임 관련 일정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게임 플레이를 방송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들을 지원하며, 파티원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김택진 CCO는 "'리니지2M'은 향후 몇 년간 기술적으로 따라올 수 없는 게임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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