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합강공원오토캠핑장 야경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추석연휴가 고시작되는 12일부터 29일까지는 2019 가을여행주간이다. 한반도의 허리인 충청지역은 귀경길에 부담 없이 들를 수 있고,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기도 적당한 거리에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충청권의 다양한 가을여행주간 이벤트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수려한 풍광 속 캠핑의 매력 '세종시'

경부고속도로 남청주IC에서 20여 분 거리에 있는 세종시 합강공원오토캠핑장은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며 만들어내는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캠핑장에서는 ‘가을 별 따라 캠핑하GO!’라는 주제로 운동하GO!, 요리하GO! 별보GO! 등으로 구성된 세종시 가을여행주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 운동하GO! : 딱지의 제왕, 대왕 제기차기 오셀로 게임, 추억의 림보 등으로 구성된 가을명랑운동회가 14일, 21일, 28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운동하GO' 프로그램.

◇ 요리하GO! : 21일과 28일 오후 6시부터는 캠핑요리 경연대회 및 시식 행사가 진행된다. 캠핑장 이용객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나 사전신청(여행주간 홈페이지)을 해야 한다.

◇ 별보GO! : 16일부터 29일까지 오후 8시부터는 별축제가 진행된다. 천문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달, 별, 별자리에 대해 알아보는 낭만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다.

13일부터 22일까지 세종 호수공원을 찾는다면 최근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소품과 함께 독특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어린이들은 에어바운스 놀이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청정한 자연과 유구한 역사를 찾아 떠나는 충남

충남은 서해안의 절경을 품고 있는 태안, 위대한 삶을 살아간 역사인물이 많은 홍성, 무령왕릉이 있는 공주, 백제의 마지막 수도 부여로 떠나는 이벤트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자연 탐사자, 천년의 흔적을 찾아라’는 슬로건의 태안군(청산수목원, 신두리해안사구), ‘위대한 탐사자, 위대한 삶을 기록하라’는 슬로건의 홍성군(홍주성, 홍성역사인물축제, 만해 한용운 생가), ‘웅진의 숨겨진 이야기, 한류의 물결’이 주제인 공주시(국립공주박물관, 송산리고분군, 공산성), ‘사비의 마지막 이야기, 백마강의 속삭임’을 주제로 한 부여군(백제문화단지, 국립부여박물관, 부소산성, 낙화암)으로 각각 떠나는 당일 상품과 태안군과 홍성군, 공주시와 부여군을 함께 돌아보는 1박2일 일정의 상품이 운영된다.

세부적인 내용은 가을여행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청권 가을여행주간 프로그램을 기획한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대전·충남지사는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과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를 발굴하여 이를 매력적인 여행상품으로 만드는 것에 역점을 두고 가을여행주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