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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 칼럼- 최두진 미래엔 대표] 1982년 한국과 2019년 베트남

  • 기사입력 2019-09-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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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베트남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1인당 국민 GDP는 2587달러로 실질 GDP성장률이 2017년대비 6.8%에 이른다. 우리나라가 GDP 2587달러였을 즈음이 1981년이었다. 우리나라 1인당 GDP 추이를 보면 1981년 2530달러, 1982년 2864달러, 1983년 3000달러를 초과한 3321달러였다. 그로부터 11년후 1994년 비로소 우리나라 1인당 GDP가 1만달러를 넘어 1만957달러에 달했다. 1인당 GDP로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으나 2019년 베트남은 우리나라 1982년의 경제 소비 수준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1982년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사회적으로는 야간통행금지가 해제됐고, 세계적으로는 그해 4월 아르헨티나가 자국과 가까운 포클랜드 섬을 회복하겠다고 선언하며 침공한 포클랜드 전쟁이 두 달간 있었다. 또 OB 베어즈 MBC 청룡 등 6개팀이 창단을 해 KBO 리그가 출범했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국산 개인용 8비트 컴퓨터 1호인 ‘SPC-1000’을 개발했다. 특히 ㈜대우를 필두로 대우그룹이 재계에 전면 등장함으로써 민간기업의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민간기업시대가 열리고 있었던 해라고 한다. 이때부터 대우, 현대, 삼성, LG 등이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며 대기업들의 성공 신화가 시작됐다.

이후 우리나라는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 1990년대에는 아파트 붐을 겪었다. 그렇다. 경험상으로 베트남은 지금 이 경제의 폭발적인 성장과정의 초입에 진입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우리는 이 시기에 어떤 생각과 희망을 가지고 살았을까? 필자가 기억하는 이 때는 나이키, 프로스펙스 등 고가의 운동화를 갖고 싶어했던 고등학생 시절이었다. 90년대 초에 직장에 들어가 급여를 받으면서는 자가용을 가지는 것이 작은 꿈이었다. 당시 결혼을 준비하거나 어린아이를 키우던 선배들의 첫 관심사는 주택 구입, 건강한 음식, 생명보험, 자녀 사교육 등이었다.

1인당 GDP가 3000달러를 넘어가면 베트남 국민들도 자녀의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되고, 보다 건강한 식재료를 찾게 될 것이다. 또 우수한 사교육을 찾고, 안정된 가정을 위해서 생명보험에도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 우유도 저지방 우유로, 채소도 유기농으로, 유아용 분유도 고급 분유로 바뀌는 등 가족의 건강을 중시하며 상품의 안전성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종로에 있었던 외국어학원들이 강남으로 눈을 돌렸듯이 베트남 학원시장도 하노이, 호치민 등 대도시에서 신흥부자들이 거주하는 신개발지역으로 신설 또는 이전할 것이다. 이 경우 외식 프랜차이즈, 편의점, 문구 등도 덩달아 인근으로 모여 큰 소비시장이 형성될 것이다. 또한 그동안 적은 수입으로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생명보험, 손해보험, 상해보험 등에도 베트남 국민들이 관심을 갖게될 것이다. 한 가구당 2대 이상 오토바이를 가지고 있고, 소득이 큰 사람들은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어 사고에 대한 불안감 등이 이러한 관심을 상승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1982년을 보면 현재 베트남에 투자 가능한 분야가 보인다. 이렇게 투자 기회를 찾아보자. 1982~1990년 우리가 관심 가졌던 부분을 현재의 베트남에 대입해서 고민하면 성장 가능한 투자 분야를 고를 수 있고 실패 확률도 낮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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