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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호’ 세컨드 브랜드로 밀레니얼 세대 공략
-가성비 높인 ‘구호플러스’ 론칭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새롭게 선보이는 여성복 브랜드 ‘구호플러스’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여성복 브랜드 ‘구호’의 세컨드 브랜드인 ‘구호플러스’를 선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30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중심 브랜드 구호플러스를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는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기존 브랜드인 구호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구호는 2016년 뉴욕에 진출해 이듬해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고,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브랜드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미래 핵심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세컨드 브랜드를 내놨다”고 말했다.

구호플러스는 ‘모던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가성비 높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조적인 실루엣, 정제된 디자인, 매력적인 색상, 고품질 소재 등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가격에 민감한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가격대도 대폭 낮췄다. 구호플러스는 구호와 비교해 최대 50% 저렴하다. 재킷은 27~32만원, 원피스는 23~25만원, 스커트 셔츠 블라우스는 15~23만원으로 책정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윤정희 여성복사업부장(상무)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고급화 전략을 추구하는 구호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가성비를 높인 구호플러스로 브랜드를 이원화해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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