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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개최, 공동선언문 채택
앞서 한일 양자회담선 '과제해결위해 서로 노력하자' 원론적 논의
30일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앞서 진행된 한-일 관광장관 양자회의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시이 게이치 일본 국토교통상 등 양국 관계자가 굳은 표정으로 회의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9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서 중국 뤄수강 문화여유부장, 일본 이시이 케이치 국토교통성 대신과 함께 3국간 관광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는 3국이 관광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순차적으로 개최(日→中→韓)하고 있는 정부 간 회의다. 한·중·일 관광 당국은 지난 8차례에 걸친 3국 합동회의 및 양자회의를 통해 관광교류 협력 등의 분야에서 국가 및 민간 간 교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공동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 회의에서는 한·중·일 3국 장관이 급변하는 관광환경 변화 속에서 3국간 관광협력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3국간의 관광 교류 및 협력을 통해 동북아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이끌어내기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중·일 간 관광의 양적 성장과 질적 발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관광(Tourism for All)’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함으로써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관광이 동북아 지역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관광기업의 혁신을 도모하는 데 협력하고, 관광 미래세대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앞서 열린 한일 관광장관 양자회의에서는 솔직한 의견을 주고받았으나 여러 과제를 타개하기 위해 양국이 노력하자는 정도의 대화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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