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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관영매체,장갑차 홍콩 도로 진입장면 공개…“연례적 교체작전”
중국군 육해공군 병력이 홍콩에 진입하는 장면을 중국 관영 매체가 공개했다. [신화통신 캡처]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중국군 육해공군 병력이 29일(현지시간) 새벽 홍콩에 진입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 내용과 함께 장갑차가 홍콩으로 진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통신이 보도한 사진에는 새벽에 장갑차가 줄지어 홍콩과 접경 지역인 황강 검문소를 통해 홍콩 도로로 진입하는 장면이 담겼다. 최소 5대의 장갑차가 포착됐다. 병력을 태운 중국 군함이 도착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이날 홍콩에 주둔 중인 중국군이 교체 작전을 펼쳤다. 올해로 22번째를 맞는 연례적 행사다. 지난해와 2016년에도 비슷한 시기에 주 홍콩 중국군의 병력 교체가 있었다.

통신은 “당 중앙과 중앙군사위 지휘를 결연히 따르고 일국양제 방침을 관철해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군부대 측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편 홍콩 내 시위는 점차 격화되고 있다. 홍콩 경찰은 31일로 예고된 대규모 시위를 폭력시위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금지해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시위대는 다음 달 1일 홍콩국제공항에서 다시 시위를 벌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같은 달 2일부터는 총파업과 학생들의 수업 거부가 예정돼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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