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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한제 앞두고 ‘막차’…9월 전국서 3만여가구 일반분양
수도권 1만7243가구·지방 1만3160가구
전국 물량 전월比 3.5%↑…지방 65.4%↑
재건축·재개발 물량 다수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정부가 10월로 예정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서울에서는 다수의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서둘러 분양에 나선다. 지방에서는 규제의 영향은 적으면서도 주거 여건이 뒷받침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9월 전국에 공급되는 4만4673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중에서 3만40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연합뉴스]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전국에 공급되는 4만4673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중에서 3만40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달 분양예정 물량(2만9377가구)와 비교해 3.5%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7243가구(56.7%), 지방 1만3160가구(43.3%)다. 수도권 물량은 전월대비 19.5% 줄었고, 지방은 65.4% 늘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지역이 1만609가구(12곳·34.9%)로 물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 4155가구(5곳·13.7%), 부산 2648가구(4곳·8.7%), 서울 2479가구(10곳·8.2%), 충북 2089가구(3곳·6.9%), 충남 1549가구(4곳· 5.1%), 대전 1531가구(2곳·5%) 등의 순이었다.

9월에는 다수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 분양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들어서는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개나리4차 재건축)도 그 중 하나다. 역삼동 712-3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5개동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에서는 총 499가구 중 13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강남구 삼성동 일대에서는 ‘래미안 라클래시’(상아2차 재건축) 분양이 이뤄진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총 679가구 규모로, 일반분양분은 115가구다. 송파구 거여동에 들어서는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거여마천뉴타운2-1구역 재개발)도 분양된다. 지하 3층~지상 33층, 17개동, 1945가구 규모 대단지에서 일반분양분은 745가구다.

이 밖에 수도권에서는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 ‘송도 더샵 프라임뷰’ 등이 분양을 앞뒀다.

상대적으로 규제의 영향이 덜한 지방에서는 정비사업 단지를 포함해 입지, 상품성 등을 내세운 단지들이 출격 준비한다. 부산에서는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와 ‘화명신도시 3차 비스타동원’,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대전에서는 ‘목동 더샵 리슈빌’ 등이 분양된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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