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 2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9년도 제2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외국인 유학생 114명에게 장학금 4억56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행사 뒤 기념촬영 모습. [부영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근)은 지난 28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9년도 제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된 38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114명에게 장학금 4억5600만원이 전달됐다.

행사에는 이중근 이사장을 대신하여 이세중 이사장 대리, 라울 실베로 실바그니 주한 파라과이 대사, 밀톤 알시데스 마가냐 에레라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 롱 디망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 등 11개국 주한 대사를 포함한 총 35여개국 주한 외교관을 비롯해 재단과 부영그룹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세중 이사장 대리는 “낯선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이 지구촌을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회장이 지난 2008년 사재를 털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10년간 1639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금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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