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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젠 檢 압수수색 소식에 또 신저가 추락
임상중단 이어 겹악재
바이오주 투심 타격
28일 오전 부산 북구 부산지식산업센터 내 신라젠 본사에서 검찰 수사관들이 압수수색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이날 신라젠 서울 여의도 사무실과 부산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와 문서 등을 확보했다. 신라젠은 주가 하락 전에 최대주주와 친인척들이 거액의 지분을 매도한 것으로 드러나 임상 중단과 관련된 내부 정보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논란이 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신라젠 주가가 28일 오전 검찰 압수수색 소식에 급락하며 또 다시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신라젠 주가는 전날보다 28% 넘게 폭락하며 단숨에 1만원선이 무너졌다. 검찰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소식에 낙폭은 확대됐다.

앞서 신라젠은 핵심 파이프라인인 펙사벡 간암의 미국 임상3상이 중단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올해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파기와 코오롱티슈진의 ‘인보사 파동’으로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연쇄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헬스케어 시가총액은 연초 68조7000억원에서 이달 현재 48조원으로 20조원 증발했다.

지난 26일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결정으로 코오롱티슈진의 코스닥 퇴출 위기가 불거진 데 이어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2위였던 신라젠까지 추락하면서 바이오 업종을 둘러싼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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