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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앱 ‘런데이’, 수잔 리 맥도널드와 북미·유럽 진출 가시화


트레이너가 옆에서 함께 달리는 것처럼 육성을 통해 이용자들의 운동을 돕는 어플리케이션 '런데이'가 연내 글로벌 출시에 도전한다.
 



'런데이'는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달리기 앱이다. 야외 달리기나 실내 러닝머신 등 다양한 운동 패턴에 따른 음원을 재생하며, 속도부터 거리, 소모 칼로리까지 운동 관련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운동을 전후로 스트레칭부터 근력훈련, 신발관리 등 세밀한 매니지먼트 기능을 제공하며, 이용자끼리 서로 응원하며 운동할 수 있도록 친구 등록도 가능하다.
특히 '런데이'는 최근 직전보다 14.2% 상승한 일일 이용자수 최고기록을 세우는 등 이용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일주일 동안의 지표에 따르면, 전주 대비 기존 이용자가 10.9%, 신규 이용자가 15.2% 상승했다는 후문이다. 한여름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달리기 운동에 나서는 이용자들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내 시장에서 잠재력을 입증한 '런데이'의 다음 목표는 북미ㆍ유럽 시장 진출이다. 이를 위해 한빛소프트는 성우부터 영어강사, 방송앵커, 기업 컨설턴트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온 수잔 리 맥도널드 現 라이언복스 대표이사를 파트너로 선택했다. 그녀는 영어권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유저들을 위한 영문버전 '런데이' 응원멘트를 녹음했다. 이에 따라 국내 이용자들도 글로벌 출시 이후 기기 언어 설정 변경을 통해 수잔 리 맥도널드의 음성을 만날 수 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매일 7~12km씩 달리기를 즐겨온 수잔 리 맥도널드는 "사람들이 지치지 않도록 달리기 운동의 재미를 북돋아주기 위해 응원하는 마음으로 '런데이' 음성 녹음에 참여했다"며, "한강에서 함께 뛰던 분이 제가 발 딛는 힘이 느려지고 무거워진 것을 보고 격려하고 코칭해준 경험이 있는데, '런데이' 역시 이용자들에게 맞춤형 멘트를 들려주는 만큼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그녀는 "나 역시 개인적으로 잠이 많은데,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6시간만 자도 개운하다"며, "몸 관리는 누가 해주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져야 하고, 건강이 좋아지는 경험을 하면 운동을 끊을 수 없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4월 말 SK브로드밴드 Btv와 선보인 한빛소프트의 홈 트레이닝 앱 '핏데이'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근력 훈련에 초점을 맞춘 '핏데이'는 별도의 도구나 비용 없이 실천 가능한 '매일 7분 운동' 코칭 서비스와 개인 트레이너가 옆에 있는 듯한 풀 보이스 트레이닝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매일 운동 계획을 설정하는 '스케줄표', 칼로리 소모 계산 기능, 개인 운동 기록 등 목표 체중 감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도 지원한다. 특히 이용자들이 운동 관리의 편의성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전한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만족감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우준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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