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대통령, 묘하게 딸 있는 태국으로 여행”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3개국 순방 발표과 관련 “묘하게 이번에는 딸이 있는 태국으로 간다고 한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지난 22일 예측한 대로 문 대통령이 해외로 여행을 간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옛날 DJ정권 시절 이희호 여사가 미국 LA 아들(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을 만나러 갈 때 이 여사가 가져간 트렁크 40개에 무엇이 들었는지 집요하게 추궁하여 트렁크 40대 가져간 사실은 밝히고, 내용물은 못 밝혔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에 (문 대통령이) 태국에 갈 때 외교 행낭(파우치)에 무엇이 들었는지 조사해 볼 용감한 야당 국회의원은 어디 없나”라고 했다.

그는 “모두들 몸 사리기 바쁘니 그럴 용기나 있겠나”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5박6일간 태국·미얀마·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태국은 공식방문, 미얀마·라오스는 국빈방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