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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새로 개발 ‘초대형 방사포’ 시험발사 성공”
김정은 “한번도 본 적 없는 무기체계 자체 개발” 치하
북한이 '새로 연구 개발한 초대형 방사포'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북한이 지난 24일 동해상으로 쏜 발사체 2발은 자체 개발한 ‘초대형 방사포’라고 25일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새로 개발한 초대형 방사포를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 세계적인 최강의 우리식 초대형 방사포를 연구개발해 내는 전례없는 기적을 창조했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초대형 방사포의 개발 상황을 파악하고 직접 시험사격 명령을 내렸다. 이를 통해 초대형 방사포 무기체계의 모든 전술 기술적 특성들이 계획된 지표에 정확히 도달했다는 것을 검증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이 무기체계의 ‘거대한 전투적 위력’에 기쁨을 금치 못하며 개발자들을 치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젊은 국방과학자들이 한번 본 적도 없는 무기체계를 순전히 자기 머리로 착상하고 설계하여 단번에 성공시켰는데 총명하다, 큰일을 해냈다”고 평했다.

북한은 전날 새벽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발사체의 최고 고도는 97㎞, 비행거리는 약 380여㎞, 최고 속도는 마하 6.5 이상으로 탐지됐다.

북한은 최근 단거리 발사체를 잇달아 발사하고 있다. 초대형 방사포라는 이름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는 ‘미사일급 방사포’로 분석된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이달 2일 시험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를 ‘대구경 조종 방사포’라 표현했다. 이번 발사체는 대구경 조종 방사포와 탄체의 외관이 비슷해 보인다는 게 합동참모본부의 분석이다.

통신은 “어떤 동란에도 끄떡 없을 최강의 전쟁억제력을 마련해 주신 최고 영도자 동지의 불멸의 애국실록은 조선노동당의 백승의 역사와 더불어 천만년 길이 빛날 것”이라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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