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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원 “기름 줄여도 불맛 가능” VS 중화 떡볶이집 사장 “기름 맛 원할 수도”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21일 방송은 ‘부천 대학로’ 편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져 중화 떡볶이집, 닭칼국수집, 롱피자집의 메뉴 솔루션이 본격 시작됐다.

백종원은 각 식당별 대표 메뉴들의 문제점을 지적해주며 꼼꼼한 요리 꿀팁을 전수했다. 불맛에 대해 고민하는 중화 떡볶이집에는 “느끼함이 아직 조금 남아있다. 기름을 줄여도 불맛을 낼 수 있다”며 직접 비교 시식을 하게 했고, “현재 메뉴는 그을음 맛이 강하고 느끼한 상태다. 그을음은 건강에 좋지 않다”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사장님은 기존 떡볶이 메뉴의 불맛이 옅어진 것에 대해 불안해했다. 이어 “오히려 기름 맛을 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백종원은 “나는 의견 제시일 뿐 결정은 사장님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사장님과 가족들은 다시 한 번 시식 메뉴들을 시식하며 방향성을 고민했다.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7.7%를 기록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닭칼국수집은 혹평받았던 제육볶음을 업그레이드해 내놓았지만 역시나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백종원은 같은 재료로 조리법만 바꾼 ‘백종원표 제육볶음’을 만들어냈고 이를 맛본 사장님은 그 맛에 감탄했다. 또 백종원은 많은 메뉴로 인해 사장님 혼자 감당하지 못하는 모습에 ‘메뉴 축소’를 제안했고, 사장님은 이를 받아들였다.

롱피자집은 MC들의 ‘기본기 검증’을 통과하며 높은 신뢰를 얻어냈지만, 신메뉴 ‘카레피자’에 에 대한 평가는 좋지 못했다. 백종원은 “카레 자체가 맛이 없다”며 아쉬워했고, “어렵게 고민 말고, ‘전’처럼 쉽게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탄탄한 기본기와 함꼐 독특한 형제 케미를 발산하며 눈길을 끌고 있는 롱피자집이 어떤 신메뉴를 탄생시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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