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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원전 오염수 불안에 수산물株 약세·닭고기株 강세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일본 후쿠시마현 인근 바닷물이 우리나라 해역에서 방류됐다는 소식에 수산물주가 22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닭고기 관련 종목은 반사이익 기대감에 상승세다.

이날 오전 10시 35분 현재 동원수산은 전날보다 4.65% 떨어진 1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CJ씨푸드(-3.56%), 사조오양(-4.76%)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닭고기 가공업체 체리부로는 25.42% 급등했고 하림(6.43%), 마니커(3.81%)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종회 국회의원은 “원전폭발에 따른 방사능 유출로 수산물 수입이 금지된 일본 후쿠시마현 인근의 바닷물이 우리나라 해역에 대거 반입·배출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인근 아오모리, 이와테, 미야기, 이바라키, 지바를 왕래하는 선박들이 2017년 9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약 128만t의 바닷물을 선박평형수 배출을 위해 우리 항만에 방류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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