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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X-B 예타 통과… 2·3기 신도시 살리는 핏줄 될까

  • 송도~서울역 30분, 여의도~청량리 10분 주파
    국토부 “즉시 후속절차…이르면 2022년 착공”
  • 기사입력 2019-08-2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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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GTX-B 노선도]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B 노선이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했다며 올해 내로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B노선은 이날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타 조사를 통과했다. 3기 신도시를 반영한 시나리오에선 B/C(비용 대비 편익)값이 1.0, AHP(종합평가)는 0.540이 나왔으며, 3기 신도시를 반영하지 않은 시나리오에선 B/C값이 0.97, AHP는 0.516으로 나타났다. B/C가 1을 넘지 못하더라도 AHP가 0.5 이상이면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과 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총 80㎞ 구간에 13개 정거장을 짓는 사업이다. 3기 신도시를 반영한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총 사업비 5조7351억원이다. 송도~망우 구간 55㎞는 신규 건설하고, 망우~마석 구간은 경춘선과 공용한다.

GTX는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표정속도 약 100km/h)로 주파할 수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는 기존에 82분 걸렸던 것이 27분으로 단축되며, 여의도에서 청량리는 기존에 35분 걸렸던 것이 10분이면 가능하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 왕숙지구가 결정된 남양주와 구리시 등 교통여건이 열악했던 수도권 동북부 지역과 인천, 부천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3기 신도시 시나리오를 반영한 예타 조사에서는 2030년 기준 하루 평균 29만 명이 B 노선을 이용하고,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4.4만 대 가량 감소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 건설기간 중에 약 7.2만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운영기간(40년 기준)에는 약 4.5만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사업추진을 재정으로 할지 민자로 할지 결정하기 위한 민자적격성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즉시 신청하고, 금년 내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경우, 이르면 2022년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B 사업 추진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망 3개 노선이 모두 건설되어 수도권 교통지도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고, 수도권 교통혼잡 문제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후속절차를 조속히 추진하여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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