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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아솔, 맥그리거 또 저격…“노인 폭행한 너, 나한테 맞고 사라져야”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SNS에 맥그리거 ‘디스’
11월 복귀…상대는 ‘하빕 사촌’ 샤밀 자브로프
지난 19일 권아솔은 ‘노인 폭행’으로 논란이 된 전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를 맹비난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권아솔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로드FC 파이터 권아솔(33)이 전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1)를 맹비난했다.

권아솔은 지난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맥그리거가 아일랜드의 한 펍에서 노인을 폭행하는 영상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앞서 지난 4월 6일 맥그리거는 자신이 권하는 위스키를 거절한 한 노인을 향해 주먹을 날려 논란이 된 바 있다.

해당 영상을 캡처한 권아솔은 “격투계에 범법자 놈들은 사라져야 한다”며 “노인 폭행, 성폭행 등등”이라고 적었다. 이어 “약한 자를 위해 사용해야 할 힘을 약한 자에게 오히려 사용하는 쓰레기들” “너희같은 놈들은 진짜 형한테 맞고, 사라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아솔이 맥그리거를 저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7일 미국 네바다주 T-모바일 아레나에서 진행된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1)에 패한 맥그리거를 조롱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권아솔(오른쪽)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 패한 코너 맥그리거를 조롱했다. 권아솔은 맥그리거를 때리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까지 합성해 올렸다.[권아솔 인스타그램 캡처]

권아솔은 “실력이 없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기대하고 본 게 내 잘못”이라며 “종합격투기를 양아치 판으로 만들더니 결국 경기 끝에서조차 너의 양아치적인 본 모습을 숨길 수가 없구나. 100만불 토너먼트 끝나면 한번 싸워 주려고 했더니 네 실력이 이렇게 드러나는구나”라며 비웃었다. 이어 "재밌었다. 내가 실컷 비웃어줄게”라며 “그럼 이제 넌 ‘바이바이’고 하빕 사촌인 샤밀을 내가 때려주마”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아솔은 지난 5월 굽네몰 로드FC 053 제주에서 벌어진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만수르에게 패했다. 이후 은퇴를 고려한다고 밝혔지만 철회한 뒤 복귀 의사를 전했다. 권아솔은 오는 11월 9일 여수에서 열리는 대회를 통해 공식 복귀전을 치른다. 상대는 지난번 맥그리거를 조롱하며 언급한 하빕의 사촌 샤밀 자브로프(35)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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