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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헌 "연금 가입자격 확대하고 세제 혜택도"
노후소득 확보 지원
고령층 전용 금융상품 개발
금융 교육, 고령층 디지털 소외 방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해 사적 연금 가입 자격을 확대하고 세제 혜택도 늘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원장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고령사회 대비 포럼, 리스타트 코리아' 축사에서 "대표적 공적연금인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이 낮아지고 있어 이를 보완할 사적연금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국민연금 수령액은 월 39만원으로 최저 노후생활비인 104만원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고령층이 안정적인 노후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윤 원장은 "고령가구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은 금융자산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낮고 가격변동 위험이 큰 편"이라며 "고령층이 이러한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령층 전용 금융상품 개발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급속도로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고령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며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금융거래 방법 등을 포함해 고령층 대상 금융교육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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