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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동13단지 정밀안전진단 신청…신시가지 중 세번째
목동신시가지 13단지 주민 총회의 모습. [주민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13단지가 신시가지 전체 14개 단지 중 세번째로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하며 정비 사업에 첫발을 뗐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 13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정밀안전진단 비용 모금을 완료하고 전날 양천구청에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했다. 예치금액은 2억9315만원이다. 13단지보다 앞서 신청한 목동 6단지와 9단지는 현재 안전진단이 진행 중에 있다.

지난 5월 창립총회부터 시작된 13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는 지난달 중순부터 정밀안전진단 모금에 돌입해 약 1개월만에 비용 전액 모금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재건축사업에 입장이 유보적일 수 있는 입주자대표회의 및 통반장 부녀회 등과 마찰이 없었다”면서 “여름 휴가철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설명회를 열고 거리에서 전단을 배포하는 등 봉사를 자처하면서 열기를 고조시킨 점이 기록적인 모금속도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목동 13단지는 1987년에 준공된 2300여 가구의 대단지로, 20평부터 55평까지의 다양한 평수가 고층과 저층으로 이뤄져 있다.

단지 앞편으로는 2호선 양천구청역이 자리하고 있고 뒷편으로는 양천구청과 경찰서 등 관공서들과 학원가가 늘어서 있다. 또한 단지 아래도 지나가는 전철노선이 없고, 대로변 사이에 직사각형 모양으로 자리하고 있어, 향후 재건축 설계시 손실면적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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