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배우 겸 가수 김성환이 장가를 가기 위해 가족관계를 부득이하게 속였던 일화를 언급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 남진과 김성환이 출연했다.
이날 김성환은 8남매 중 장남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장가를 가는데 애먹었다. 시골에서 올라와서 8남매의 장남이라고 하면 누가 주겠냐. 그래서 3남매 중에 장남이라고 했다”고 했다.
아울러 “(아내와) 만나려고 하니까. 8남매란 말이 안 나왔다. 하나씩 올라갔다”며 정이 들어갈수록 3남매에서 4남매, 4남매에서 5남매 식으로 늘려갔다고 설명했다.
김성환은 “8남매 이야기가 나오니까 장모님이 ‘절대 안 돼’라고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8남매 장남한테 시집간다는 게 너무 걱정됐다보나”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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