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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마스터즈수영 폐막…“2021 후쿠오카서 만나요”
이용섭 광주수영대회 조직위원장이 18일 폐회식에서 FINA(국제수영연맹) 깃발을 흔들고 있다. [광주수영조직위]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화합과 친목, 감동의 환희가 물결쳤던 지구촌 수영 동호인들의 축제인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가 18일 저녁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폐회식은 이용섭 대회 조직위원장 겸 광주광역시장, 조영택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모하메드 디옵 FINA 뷰로 리에종, 도린 티보즈 FINA 마스터즈위원장, 선수단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폐회식 주제는 ‘다 함께 하나 되어’로, 전 세계 마스터즈 선수들과 대회를 위해 땀 흘린 모두가 ‘빛의 도시’ 광주에서 하나가 돼 함께 빛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용섭 조직위원장과 모하메드 디옵 국제수영연맹(FINA)뷰로 리에종이 직접 무대로 나가 대회성공 주역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공군 의장대가 내린 대회기를 국제수영연맹에 반납했다.

이용섭 대회 조직위원장(광주시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국제대회임에도 턱없이 적은 예산, 북한불참, 국내스타선수 부재라는 3중고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광주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숙된 시민의식 덕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광주는 ‘수영도시’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었고, 대한민국은 세계 5대 메가 스포츠대회를 성공개최하는 스포츠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광주시는 앞으로 레거시(기념) 사업을 통해 대회의 성과를 지속가능한 광주의 경쟁력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폐회가 선언된 이후에는 마스터즈대회 참가자와 시민들이 함께 40여 분간 축하공연을 이어갔다.

축하공연은 박미경과 그룹사운드 ‘부활’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신나고 즐거운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로써 지난 7월12일부터 31일(세계수영선수권대회 17일, 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 14일) 동안 전 세계인들을 뜨겁게 열광시켰던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광주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다음 개최지인 2021년 일본 후쿠오카(福岡) 대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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