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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 펼치고 봉투 나누고…제주항공, 中노선 현장 홍보
- 16일 서울 대림역서 고객 만남…10월 26일까지 항공권 온라인 특가판매도
제주항공이 16일 오후 대림역 인근 잠재고객 밀집지역에서 인천~난퉁, 인천~옌지, 무안~옌지 등 중국노선 신규 취항 홍보 행사를 펼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제주항공이 대규모 중국 노선 신규 취항에 맞춰 중국인 밀집지역에서 노선 알리기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역에서 중국 전통 ‘사자 탈춤’ 공연과 세뱃돈을 넣어 주는 붉은 봉투인 ‘홍바오(紅包)’에 할인쿠폰을 넣어 나눠줬다.

제주항공은 인천을 기점으로 지난 13일 난퉁 노선에 주 3회(화·목·토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오는 19일에는 중국 동포가 많이 사는 둥베이(東北) 3성 대표 도시인 옌지(주 6회, 월·수·목·금·토·일요일)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21일에는 무안~옌지(주 2회, 수·토)노선을 취항한다. 이어 베이징, 장자제, 하얼빈 등 취항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운수권을 확보한 나머지 노선들에 대해서도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19일 인천~옌지노선 취항 첫 편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포춘 쿠키를 나눠줄 예정이다. 경품으로 국제선 항공권과 리프레시 포인트 등도 마련했다.

31일까지 취항 노선의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탑승일 기준으로 13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 편도 기준 ▷인천~난퉁 8만5300원 ▷인천~옌지 8만5300원 ▷무안~옌지 8만2700원부터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특가 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앱, 웹에서만 할 수 있다”며 “잠재 고객이 많은 만큼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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