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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이 오는 소리 '취향저격 마을'에서 들어볼까
문체부·관광공사 등, 9월12일부터 29일까지 2019 가을 여행주간 실시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이하 관협중앙회), 17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가을 여행주간을 내달 12일부터 실시한다.

여행주간 캠페인은 여름에 과도하게 몰리는 관광수요를 분산하고, 다양한 지방의 여행지를 소개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위해 지난 2014년 시작됐다. 연간 봄 가을 두차례 진행되는 여행주간의 올해 슬로건은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날’이다.

이번 가을여행의 테마는 '마을'이다.

가을여행 주간 '취향저격 마을' 20선.

김태영 장소 전문가가 여행객 구성에 따라 들러볼만한 마을여행지 20곳을 선정 추천했다.

조용한 여행을 하고싶은 '나홀로 여행족'이라면 삼지내 마을(전남 담양) 깡깡이 예술마을(부산 영도), 효석문화마을(강원 봉평) 등을, 친구나 커플 둘이 떠난다면 도자기마을(경기 이천), 삼례책마을(전북 완주) 강주 해바라기마을(경남 함안)이 적당하다.

가족이 함께 나섰다면 중도마을(전남 신안) 철암탄광역사촌(강원 태백) 화문석마을(인천 강화) 한개마을(경북 상주)에서 추억을 쌓아보자. 함양 개평마을, 포천 막걸리마을, 진천 공예마을, 남원 혼불문학마을은 누구와 가더라도 어울리는 곳이다.

유명인과 함께 떠나는 '취향저격 마을여행단'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가수 여행스케치, 혜민스님, 유현수 요리연구가와 함께 할 수 있는 마을여행단 참가 희망자는 9월4일까지 신청과 사연을 접수하면 된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도 각 지역의 특별한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지역 대표 프로그램을 마련해 여행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가을 여행주간에는 부산, 인천, 광주, 세종, 경기, 충남, 전북, 경남 등 8개 지역과 2018년 우수 지역으로 선정된 대전, 강원 2개 지역에서 각 2개씩, 총 20개를 운영한다. 지역별로 색깔이 있어 자신의 관심분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가을여행 주간 지역대표프로그램 20선

수도권의 인천은 추억을 돌아보는 '원도심 테마여행'과 생태자원을 활용한'친환경 섬여행', 경기는 안보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통일과 만나다' '평화를 누리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광주는 예술을 주제로한 '예술인과의 여행' '아트스테이 in 광주'를, 충남은 역사에 방점을 둔 '충남천년탐사길' '충남천년백제길'을 운영한다.

가성비 여행을 찾는 이들을 위한 프로모션 행사도 있다.

'만원의 행복 기차여행'은 2880명을 대상으로 20개 코스로 진행된다. 16일까지 신청을 마감해 22일 발표한다.

민간과 공공기관도 다양한 혜택과 정보를 제공하며 여행주간을 지원한다.

'야놀자'는 9개지역에서 숙박과 여가활동을, '신라스테이'는 11개 지점에서 패키지 상품을 특가판매한다. '카모아'는 제주와 울릉도 렌터카를 할인한다.

공공 부문에서는 20여 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4대 궁 및 종묘, 왕릉 무료 개방과 국립과학관 할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한가위 행사 등이 마련된다. 독립기념관 캠핑장, 국립생태원도 할인행사를 하며, 전국 여행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250여 개 축제와 행사 정보도 여행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여행주간 기간 동안 위법‧부당행위, 불친절 행위 등 관광불편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관광공사 관광불편신고센터나, 지자체 관광불편신고센터에도 유선으로 신고할 수 있다.

문체부 최병구 관광정책국장은 “국내여행은 여행자들이 행복을 찾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석이조의 여가생활”이라며, “가을 여행주간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국내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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