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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채만기 작년 절반…“채권랠리 더 간다”

  • 올 9·12월 만기 15조원대 그쳐
    금리 추가인하로 재투자 가능성
    외인도 ‘사자’ 유지…95조 보유
  • 기사입력 2019-08-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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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가 잠시 주춤했지만, 올 연말까지 채권 강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7월 순투자 감소의 원인이 만기도래 물량이지만, 8월 이후 연말까지 남은 규모가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미치기 때문이다. 또 기준금리 추가 인하 전망으로 만기상환된 자금대부분이 재투자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9월·12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국채는 15조3000억원 가량이다. 이는 2017년 하반기(30조원)나 지난해 하반기(36조원)에 비해 크게 줄어든 규모다. 기재부 관계자는 “바이백(조기매입), 교환 등을 통해 평탄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통상 장기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움직이는 국채 투자자는 만기상환 받은 돈으로 다시 국채를 살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전망이 유력해지면서 만기 물량의 상당부분이 재투자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추가 금리 하락(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제고가 가능하다는 기대에서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내년 초까지 2차례 더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면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다시 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도 “추가 인하는 기정사실이고, 인하 여력이 얼마나 더 있는 지가 문제”라며 “올해 1번, 내년 상반기 내 1번이라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외국인도 전반적으로 ‘사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1~13일 장외시장에서 국채 2조4111억원을 비롯해 총 3조7997억원의 원화채권을 순매수하며 지난달 순매수액(3조1887억원)을 넘겼다. 국채 보유액은 95조33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었고, 전체 잔고도 125조원에 육박한 상태다.

채권시장에는 수급 요인보다 대외환경이나 경제 펀더멘털 등 매크로(거시적) 요인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금융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은 올해 2.1%, 2.0%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고, 해외 투자은행(IB)들은 1%대로 더 부정적이다. 우려대로 경기 부진이 계속되면 한은의 금리인하 압력이 커져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더 이어갈 수 있다.

허태오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국인이 최근 금리 하락시에 국채선물을 매도한 부분이 있지만 아직 뚜렷한 흐름이 있다고 판단하기 이르다”며 “지금은 수급 요인보다 경기와 미·중 관계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호 한국채권투자자문 대표는 “전 세계적인 저성장·저물가 추이 등 매크로 변수뿐 아니라 우리 경우에는 주요국 금리정책에 영향을 미칠 환율도 중요하다”며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이 7위안을 넘는 포치(破七)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미국과 중국이 펼칠 기준금리 정책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승연 기자/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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