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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목허가 취소 유지…코오롱티슈진, 상폐 ‘한발 더’

  • 법원 “납득할 수 없는 해명”
    코오롱측 가처분 요구 기각
    거래소 26일 심사위서 결정
  • 기사입력 2019-08-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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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품목허가 취소 요구가 거절되면서,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14일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관련 기업심사위원회가 회의가 오는 26일 열린다"며 "상장유지, 상장폐지, 개선기간부여(1년 이내) 중 선택이 될 예정으로 두루 사안을 참조해서 판단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법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식품의약안전처를 상대로 제기한 인보사 제조판매품목허가 취소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지난달 초 코오롱생명과학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상대로 ▷인보사 국내 품목허가 취소 ▷임상3상 승인 취소 건에 대해 불복소송,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상대로 인보사 회수 및 폐기 명령을 취소할 것을 요구하는 행정집행 효력 정지 및 취소소송을 함께 제기한 바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기각이 최근 제기된 3건의 불복 소송 중 가장 핵심이 될만한 판단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엄태섭 오킴스 변호사는 "품목허가 취소 건은 다른 두 건에 비해 보다 핵심적인 사안을 다루는 문제"라며 "최근 인보사 회수·폐기 명령의 효력은 정지된 바 있지만, 사실 이 역시 품목 허가 취소에 비하면 중대성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6일 코오롱생명과학이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상대로 인보사 회수·폐기 명령의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은 받아들여졌었다.

이번 법원의 판단은 한국거래소의 코오롱 티슈진의 상장폐지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소가 상장폐지와 관련해 문제삼는 부분은 '상장 당시 신고서에 신장세포(GP2-293)를 기재하지 않은 것을 허위 기재로 볼 수 있는지'이다.

법원은 "실험 결과 양성반응이 나온 것은 제출하지 않고 음성으로 나온 결과만을 제출했는데 그 경위에 대해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의도치 않은 실수 내지 착오가 있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인보사 개발과정의 핵심적이고 중요한 부분에 관해 쉽게 납득할 수 없는 해명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헌 기자/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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