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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보적 실적…메리츠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 업계 다 부진한데 홀로 성장
    車보험 축소로 위험줄이고
    장기보험 확대로 체질개선
    보유자산 운용도 과감하게
  • 기사입력 2019-08-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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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보험업계의 모든 시선이 메리츠로 쏠리고 있다. 생명보험사는 물론 손해보험사들까지 영업과 자산운용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유독 메리츠화재만 예외여서다. 위험은 절묘하게 피하고, 영업은 기가 막힐 정도로 영악하다. 수익을 내는 기술도 ‘신출귀몰’이다.

메리츠화재는 상반기 순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 동기(1320억원) 대비 3.1% 늘었다. 매출액은 3조8592억으로 11.9% 증가했다. 덩치가 더 큰 상위사와 비교하면 엄청난 성과임이 드러난다.

손보업계 ‘절대지존’인 삼성화재도 상반기 순이익이 4261억원으로 36.0% 급감했다. 지난해 상반기 삼성전자 주식 매각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를 제외해도 22.3% 감소다. ‘마른 수건도 짜내는’ DB손해보험도 31.3% 하락한 2063억원의 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KB손해보험도 1662억원으로 11.6% 감소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노동가동연한 상향 조정, 추나요법 급여화 등으로 보험금 지급이 증가하는데 반해 보험료는 올리지 못해 손해율이 급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경쟁사와 달리 메리츠화재가 독주하는 비결을 살펴보면, 우선 위험회피가 절묘하다.

손보업계 전체가 손해율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자동차보험을 과감히 줄였다.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 비중은 지난해 11.1%에서 올해 8.2%까지 줄었다. 시장 점유율도 2015년 5.1%에서 현재 4% 초중반대까지 줄었다. 하지만 덕분에 회사 전체 손해율은 2017년 80.4%, 2018년 79.3%에 이어 올해 78.4%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전략은 영악했다. 자동차보험 등 단기 보험에 비해 오는 2022년 도입을 앞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대비에도 효과적인 장기인보험 영업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다. 장기인보험 상반기 신계약 매출은 780억원에 달해 무려 32.9%의 성장세를 보였다.

자산운용도 신출귀몰이다. 메리츠화재의 운용자산 이익률은 2017년 4.3%, 2018년 4.0%, 올해 1분기와 2분기 4.7%와 5.3%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3월말 기준 손보업계 평균 운용자산 이익률인 3.4%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DB금융투자 이병건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채권자산이익률은 6.6%로 최근 추세치인 3%대 중반보다 상승한 것은 물론이고 1분기의 5.0%보다 높았다. 지난해 채권자산 평균 수익률 3.5%를 기준으로 추정하면 이번 분기에만 약 870억원의 매각 이익이 추가로 실현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채권평가이익의 적극적 실현은 미래이익을 먼저 실현하는 것에 지나지 않고 매각할수록 보유이원이 가파르게 하락하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메리츠화재가 공격적인 영업으로 사업비 지출부담이 커진 점을 굳이 지적한다. 메리츠화재의 사업비율은 2017년 23.1%에서 지난해 26.6%로 오른데 이어 올해 28.8%로 전망된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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