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개념 예능 ‘리틀 포레스트’가 12일 첫 방송됐다. 리틀 포레스트는 자연속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생각하고 이 프로그램을 선택할 경우 십중팔구는 ‘어라? 뭐지 이 프로그램은?’이라는 의문과 함께 궁금증이 샘솟게 된다.

카메라를 따라 보여지는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대자연의 배경과는 달리 난생 처음 육아 돌봄 지옥(?)체험에 입성하는 출연자들의 기대와 우려의 교차, 이와는 무관(?)하게 자연속에서 마음껏 뛰노는 해맑은 동심의 미소를 통해 나의 유년기를 바라볼 색다른 경험에 기대가 모아진다.

여기에 앞서 ‘결혼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배우 이서진이 돌봄 하우스의 셰프 삼촌으로의 변신과 함께 “이번 방송을 통해서 끝까지 혼자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굳혔다”고 밝히면서도 “만약 아이를 갖는다면 딸을 낳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혀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 예능 ‘리틀 포레스트’의 제작발표회에는 이서진, 이승기, 박나래, 정소민과 연출자 김정욱PD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날 이서진은 이날 “나는 시골도 좋아하지 않고 아이들도 좋아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이 프로그램을 할 생각이 없었다”며 “안 하겠다고 고사를 했는데 결국 하게 된 것은 또 이승기가 ‘자기가 모든 걸 다 할 테니 다 하겠다’고 해서 출연했다”라고 출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시골 생활도 아이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힌 이서진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실제로 ‘아동요리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앞서 ‘세끼 하우스’에서 툴툴 대면서도 늘 따뜻하게 뒤에서 동생들을 챙겨온 그의 남다른 배려가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어떠한 모습으로 담겨 나올지 궁금증을 일게한다.

한편 방송사 최초로 선보인 SBS 16부작 월화 예능 ‘리틀 포레리스’가 12일 오후 첫 방송됐다. 리틀 포레스트는 청정 자연 환경인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찍박골에 조성된 요즘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키즈 돌봄하우스 조성 프로젝트다.

이날 방송에서 이서진은 ‘셰프 삼촌’으로, 이승기는 ‘프로 삼촌’, 박나래는 ’금손 이모‘, 정소민은 ’열정 이모‘로 각자의 역할 분담이 이뤄졌으며, 앞으로 최대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SBS 신개념 리얼 예능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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