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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패스, 9월 중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증권신고서 제출
성장성 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 진출

올리패스 대표 정신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RNA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올리패스(대표이사 정신)가 오는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올리패스는 지난 8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은 주관사의 추천을 통해 이뤄지는 성장성특례상장이다. 상장후 6개월 동안 주가 부진 시 공모가 90% 가격으로 투자자의 주식을 되사는 풋백 옵션이 있어 상장주관사가 IPO 흥행을 확신해야 추진하는 방법이다.

올리패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올리패스 인공유전자 플랫폼(OliPass PNA)’을 통해 RNA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RNA 치료제는 단백질 합성과 유전자 조절에 관여하는 mRNA를 조절하여 질병에 관여하는 단백질 생성을 차단해 효과를 낸다. 모든 질병 단백질에 접근할 수 있고 효율적으로 질병 유전자 발현을 억제할 수 있어 관련 시장이 급속한 성장을 보였다. 현재 2018년 2조5000억원 규모의 시장에서 연평균 33.4% 성장해 2024년 14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대부분의 RNA 치료제가 단백질 생성 차단만을 했다면, '올리패스 인공유전자 플랫폼(OliPass PNA)'는 정상 단백질 발현을 도와 기능을 회복하는 기전(Exon Skipping)을 가져 더 다양한 질병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그 결과 기술평가기관 두 곳에서 각각 기술평가 A를 받았다.

올리패는 이 밖에도 고지혈증 치료제, 당뇨성 망막증 치료제, DMD 근위축증 치료제와 고형암 치료제 등이 올리패스의 자체 파이프라인을 통해 개발되고 있다. 또한 올리패스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당사의 강점을 활용하여, 글로벌 파트너사가 원하는 질환을 타겟으로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하는 사업모델인 'Target X'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올리패스의 공모희망가는 3만7000원~4만50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밴드 기준 296억~360억원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이며 8월 30일과 9월 2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받고, 9월 5일과 6일 청약 공모절차를 거쳐 9월 중순 이후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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