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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복 입은 미셸 오바마’ 美 시카고 벽화 화제

우리나라 전통 한복을 갖춰 입은 미셸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의 모습을 담은 벽화〈사진〉가 최근 시카고 도심 인근에 등장해 화제다.

시카고 트리뷴은 6일(이하 현지시간) 미셸 오바마가 한국의 전통 드레스를 입고 있는 벽화 사진과 함께 이를 그린 미 LA 거주 한국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심찬양(31)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심 씨가 그린 벽화는 시카고 웨스트 타운 상가 밀집지역의 3층짜리 벽돌 건물 측면 외벽에 있으며 벽화 속 미셸 오바마는 커다란 보름달을 배경으로, 진회색 고름에 흰색 끝동이 달린 자주색 저고리와 은색 치마를 입고 있다.

이 벽화는 심 씨가 지난달 27일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제작한 벽화로 해당 건물은 최근 주인이 바뀐 한식당이다.

심 씨는 “미셸 오바마에 대해 잘 몰랐으나 그가 시카고 남부에서 태어난 흑인 여성으로서 미국의 영부인에까지 오르며 모두에게 희망을 상징하는 인물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그림을 그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운자 기자/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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