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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배현진 전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를 향해 “북한에 불법으로 전략물자를 안 줬다는 이 한 마디만 입증하면 문재인 정부가 원하시는대로 일본 코를 납작하게 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배 정 대변인은 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말씀이 어려웠나요. 대통령님도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으셔도 돼요”라고 적었다.
아울러 “할 일을 하세요. 외교적으로”라고도 적었다.
전날에도 배 전 대변인은 “일본이 전략물자 등을 북한에 줬냐는 의심으로 무역 딴지를 걸었는데 국제사회에 떳떳하다 입증하면 될 것을 ‘죽창들자’며 봉창 두드리다가 진짜 큰일 나게 생겼다”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정부가 여름 맞아 화끈하게 납량특집 벌이는데 이를 어쩜 좋습니까”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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