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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목식당’ 백종원, 솔루션 이전보다 못한 상태로 돌아간 이대 백반집에 충격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여름특집으로 꾸며지고 있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지난 31일 방송은 ‘여름특집 2탄’으로 이어져 성내동 분식집, 대전 청년구단, 포방터 홍탁집 그리고 이대 백반집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첫 번째 골목이었던 ‘이대 꽃거리 삼길’의 백반집은 1년반전 솔루션할 때와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사장님 부부는 출연 당시, 백종원과 요리대결을 펼치며 화제를 모았었고 이후 제육볶음과 순두부찌개, 카레 순두부 솔루션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현재의 백반집은 ”맛이 변했다“는 혹평으로 가득했고, 급기야 백종원의 ‘암행어사’들조차 포기한 상태였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이대 백반집에 비밀 요원들을 잠입시켜 지켜본 결과, 상황은 참담했다. 이대 백반집 사장님은 손님에게 “원래 (백종원 씨가) 해준 것보다 많이 가미해 더 맛이 있어졌다. 조금만 잘못해도 (백종원 씨에게) 전화가 온다”고 말했지만 순부두찌개와 김치찌개에서 시큼한 맛이 난다는 반응이 나왔고, 제육볶음과 순부부찌개를 대부분 남겼다.

이에 3MC는 직접 메뉴를 시식했고 충격적인 요리 상태에 할 말을 잃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3%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예고편에서는 백종원이 사장님에게 눈시울을 붉히며 “나도 나름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데, 왜 그랬냐”고 말하는 장면이 나갔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백종원과 이대 백반집 부부의 대면이 예고되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백종원이 성내동 분식집과 포방터 홍탁집을 위해 여름메뉴 솔루션을 해주기도 했다. 성내동 분식집에는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어 비빔국수 장사를 할 수 있게 해주었고, 포방터 홍탁집에는 초계국수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또 비싼 가격의 메뉴를 내세운 가게들이 있는 대전 청년구단 식당 사장님들에게는 ”이 몰을 위해서는 나 혼자가 아닌 서로가 같이 살아야 된다“며 저렴한 가격 책정과 식당들 간의 끊임없는 소통을 주문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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