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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쿼트운동 1000회 했다가…중환자실 입원한 中 10대 2명

  • 기사입력 2019-07-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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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승부욕으로 인해 스쿼트운동을 하다 심각한 신장 손상으로 입원한 중국 10대 소녀들. [SBS영상 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중국의 10대 소녀 2명이 무리한 승부욕으로 인해 신장에 심각 한 손상을 입고 병원 중환자실 신세를 진 사실이 전해져 화제다.

28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인 차이나프레스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충칭에 사는 10대 소녀 2명은 최근 누구의 체력이 더 좋은지 겨뤄보기 위해 스쿼트 운동을 시작했다.

스쿼트는 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까지 쪼그려 앉았다 섰다를 반복 하는 동작으로 가장 기본적인 하체 운동 중 하나다.

승부욕에 두 사람은 각각 1000회가 될 때까지 스쿼트 동작을 멈추지 않았다. 두 사람은 둔근이 부풀어 오르는 것이 눈에 보인 후에야 운동을 멈췄다.

이틀 후 두 소녀 중 한 명이 다리에 따끔거리는 듯한 통증과 함께 다리가 제대로 구부려지지 않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다. 뿐만 아니라 소변 색깔도 평소와 다르게 갈색으로 변하는 등 이상증상이 계속돼 결국 남자친구의 도움으로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이 소녀의 증상은 횡문근 융해증(Rhabdomyolysis)으로 밝혀졌다. 횡문근 융해증은 장시간 고강도 운동을 하거나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무리하게 썼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팔·다리 등의 부위에 붙어 있는 가로무늬 근육이 녹아 내려 혈액 속으로 스며들어가 장기를 망칠 수 있는 위험한 증세다. 제때 치료하지 않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만성으로 이어져 혈액 투석을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

다행히 이 소녀는 제때 병원에 도착해 치료 받은 덕에 극단적인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

얼마 뒤 함께 운동했던 다른 소녀에게서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났다. 두 사람은 곧바로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횡문근 융해증으로 인한 신장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적은 양의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 강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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