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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브영, 즉시배송 분석해보니…20대·금요일·오후1시 주문 몰렸다
-즉시배송 서비스, 금요일과 오후 1시에 주문 몰려
-전체 즉시배송 매출 중 20대 48%, 30대 38%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올리브영의 즉시배송 서비스를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것은 20대, 주문이 몰리는 시간은 오후 1시, 금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이 즉시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선보인 지난 12월부터 이달까지 주문 추이를 분석한 결과 금요일, 오후 1시, 20대가 중요한 키워드인 것으로 분석됐다. 오늘드림은 당일 주문하면 당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쇼핑의 주문은 오전과 심야에 몰린다. 그러나 오늘드림은 금요일과 오후 1시에 주문량이 가장 많았다. 주말 일정을 앞두고 필요한 상품을 금요일에 빠르게 받아보려는 수요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점심시간 직후인 오후 1시에 즉시 배송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5월에 오늘드림 주문이 급격히 증가했다. 5월 오늘드림 건강기능식품과 향수 주문액이 전월 대비 각각 5배, 4.6배 늘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기념일 선물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상품별로 주문 시간대가 다른 것도 또다른 특징이다. 성분과 기능을 꼼꼼히 따져야하는 건강기능식품과 기초화장품은 심야 주문이 많은 반면, 가격대가 낮고 사용 주기가 짧은 색조 제품과 미용 소품은 오전 주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오늘드림을 선호하는 연령대는 2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오늘드림 매출 중 20대가 48%, 30대가 38%, 40대 이상이 13%를 차지했다. 이처럼 화장품을 빠르게 받아보려는 즉시배송 수요가 높아지면서, 하루 주문 건수가 최대 1000여건에 이르렀다. 즉시배송이 가능한 상품 수도 서비스 초기 400여개에서 현재 4100여개로 확대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오늘드림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기존 서울, 인천 지역 외에도 경기와 제주 지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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