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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e스포츠협회’, 대한체육회 인정단체 자격 획득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 인정단체가 됐다. 금일 개최된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통해 한국e스포츠협회는 승인 심사를 거쳐 인정단체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번 대한체육회 이사회의 결정으로 한국e스포츠협회는 6개월 만에 인정단체 자격을 부여받았다. 지난 해 5월 2018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참가를 위해 대전e스포츠협회를 설립, 한시적 준회원 단체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그전으로는 지난 2015년 1월 또한 준가맹 단체 승인을 받았으나 2016년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협회 통합으로 인해 지난 해 1월 준회원 자격을 상실하기도 했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 인정단체가 되면서 국내 e스포츠가 스포츠의 한 분야로 인정받고, 국제 e스포츠 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가져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협회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국제 e스포츠 기구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넓힐 계획을 밝혔다.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 경기규정, 선수선발, 종목선정 등 스포츠 표준 정립을 국내 협회가 주도적으로 이끌고, 국산게임의 세계 e스포츠 종목 화 추진을 통해 국내게임 산업 및 국제 영향력 확대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만 e스포츠협회장은 '경기 단체로서 기능 강화를 위한 액션플랜'을 주요 목표로 뛰어왔던 만큼, 소기 목표였던 시도체육회 3개 가맹의 조기 달성과 더불어 대한체육회 가맹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2020년까지 시도체육회에 가입한 시도지회를 9개 이상으로 확대해 준회원 가맹을 달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기존 5개 지역 외에도 울산광역시, 강원도, 제주도 등의 지역들이 시도체육회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전했다.

한편, 한국e스포츠 협회는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5개 지역이 시도체육회에 가입해있는 상태다. 대한체육회의 협회 가입 규정으로는 인정단체 가입을 위해선 5개 이상의 시ㆍ군종목단체가 해당 협회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이어서 준회원 가입은 9개 이상의 지역이 가입돼 있어야하며, 정회원은 12개 이상의 지역 가입을 요한다.
박건영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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