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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 빚투’ 김영희 “열심히 벌어서 다 갚겠다”
[김영희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부모의 채무 불이행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개그우먼 김영희(36)가 “모든 게 경솔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스러웠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김영희는 지난달 피해자와 합의한 후 남은 채무를 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희는 22일 TV리포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저를 강하게 보시겠지만 유리멘탈이다. 그동안 힘을 주신 분들 덕분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논란 직후 반박 글에 대해서 “모든 게 경솔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스러웠다. 코미디를 열심히 하고 또 열심히 벌어서 나머지 합의금을 채우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희는 앞서 논란이 불거진 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과거 돈을 빌린 아버지가 30만원씩 60개월 동안 빚을 갚았다. 6600만원 중 4800만원의 빚이 남아있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와 아버지가 의절한 후 아버지가 돈을 모두 갚기로 했는데, 이후 파산신청을 하셨다. 자식 된 도리로서 아버지의 남은 빚을 변제할 의향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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