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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정치권, 협치로 희망 줘야…추경·日 대응에 힘 모으길"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원욱 수석부대표, 문 대통령, 이인영 원내대표, 서삼석 부대표, 노영민 비서실장.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현정·홍태화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국민들과 함께 분노하고 걱정도 해야겠지만, 희망과 자신감을 드릴 수 있도록 정치권은 협치로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이나 일본 수출규제 대응 만큼은 힘을 모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안정적인 당정청 관계 속에서 상반기에 경제활력과 민생안정에 주력했다"며 "하반기에는 일하는 국회를 위해 국회법 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계속 지연되고 있는 추경과 관련해 "민생과 국익이라는 원칙 하에서 유연하게 현 상황을 돌파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제활력, 공정경제, 민생안정 분야에서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가시적 성과 도출에 노력했다" 면서도 "다만 법안처리 비율은 제1야당의 발목잡기 등으로 처리율이 28.8%에 머물러 아쉬웠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올해 하반기 국회 운영 전략으로 7월 내 추경 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동시에 민생입법추진단 등을 통해 서비스업발전기본법 등 각종 민생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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