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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박 이벤트’ 된 日불매운동…“일본여행 취소시 쌀 10㎏ 증정”

  • 23일까지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 배송
    “향후 국민여론 따라 행사 추가 추진까지 고려”
  • 기사입력 2019-07-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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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에 대한 맞대응으로, 얼마 전부터 국내에서 일본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잇따르는 가운데 일본 여행을 취소하면 쌀 10㎏을 준다는 ‘대박 이벤트’가 최근 등장했다. 해당 행사를 진행 중인 전남 곡성 석곡농협 홈페이지의 공지 글. [석곡농협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에 대한 맞대응으로, 얼마 전부터 국내에서도 일본 상품에 대한 자발적인 불매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최근 일본 여행을 취소하면 쌀 10㎏을 준다는 ‘대박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까지 나왔다.

23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전남 곡성군 석곡면 석곡농협은 일본 여행 계약을 해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쌀 10㎏을 총 500포 무상 지원하고 있다. 석곡면 주민, 곡성군민, 전남도민뿐만이 아닌 전 국민이 대상이다. 석곡농협은 이 같은 행사 계획을 최근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 올렸다. 이를 위해 석곡농협은 이날까지 5일간 날마다 선착순 100명에게 해당 쌀을 무료 배송할 계획이다.

석곡농협은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의 한국 경제 주도권 장악 음모 저지 ▷후쿠시마(福島) 쌀(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식자재로 적극 활용) 58만t 일본 방문 관광객 제공 계획에 대한 문제 제기 ▷안전한 우리 농산물 먹기 운동을 이번 행사의 추진 목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이달 18일 전까지 일본 여행을 가기로 계약한 국민 중 12일 이후 계약을 해지한 국민이 대상으로, 1인 기준 여행비 1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석곡농협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한 뒤 여행사가 발급한 여행 계약 해지 관련 서류를 등록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석곡농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자체 예산 약 3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을 통해 행사를 지속적으로 홍보 중이다. 향후 국민 여론 추이를 보면서 행사의 추가 추진도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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