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대표 오진수)는 휴대전화, 컴퓨터 등의 ‘화면 보안필름용 UV도료’<사진>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안필름용 UV도료는 패턴(무늬)을 준 부가가치가 높은 도료. 투명한 UV도료에 정밀한 패턴 성형작업을 한 후 검정 UV도료로 패턴을 채우고 면 상태를 고르게 하는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세심한 기술을 요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패턴의 종류 및 깊이에 따라서 옆에서 봤을 때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빛 반사가 적어 눈이 피로하지 않은 게 특징이다. 또 용제(solvent)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휘발성유기화합물을 포함하고 있지 않은 친환경 도료라고 덧붙였다.

보안필름용 UV

도료는 현재 각종 휴대전화 및 태블릿, 데스크톱 모니터용 필름에 적용되고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당사가 개발한 보안필름용 UV도료는 공공장소에서 휴대전화나 태블릿PC 등을 사용할 때 개인정보 등이 옆 사람에게 노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며 “다양한 패턴 구현으로 시야각 조절이 우수하고 빛 반사가 적어 기존 IT시장뿐 아니라 자동화기기 터치모니터,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전자제품 화면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