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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청소년 생리대바우처 홍보영상 공개…김아중 재능기부로 참여
여가부, 22일부터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에 소개
배우 김아중이 재능기부로 출연한 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 홍보영상. [여가부 제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여성가족부는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사업을 알리기 위한 홍보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홍보영상에는 배우 김아중씨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올해 처음 도입한 생리대 바우처(이용권) 제도를 알리고 이용 방법을 설명한다. 이 영상은 22일부터 여가부 누리집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높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파된다.

여가부는 만 11~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대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기존 생리대 현물 지원 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바우처를 지급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개인(또는 보호자) 국민행복카드에 생리대 구입비용을 현금처럼 쓰도록 포인트로 지원해, 온·오프라인 가맹 유통점에서 개인이 원하는 시기에 선호하는 제품을 직접 선택해 구매하게 됐다.

지원액은 월 1만500원으로, 연 12만6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인 만 11~18세(2001년 1월1일~2008년 12월31월 출생자) 여성청소년이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 혹은 보호자가 복지로(www.bokjiro.go.kr) 사이트·앱을 통해서 하거나, 주민등록 주소지 동 주민센터(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서 하면 된다.

한번 신청하면 지원 자격에 변동이 생기지 않는 한 재신청 없이 만 18세가 되는 해 말까지 계속해서 지원받는다.

최은주 여가부 청소년정책과장은 “올해는 여성청소년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생리대를 현물이 아닌 이용권으로 지원하는 첫 해”라며 “청소년들이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사업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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