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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케이 전 서울지국장 "韓 불매운동, 인터넷에서만 활발"

  • 기사입력 2019-07-2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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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구로다 가쓰히로 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이 한국의 불매운동을 언급하면서 일본도 한국 스마트폰을 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로다 전 지국장은 은퇴했지만, 서울 주재 산케이 객원 논설위원으로 매주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일 자신의 글을 통해 한국인의 불매운동은 인터넷에서만 활발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류, 맥주 등 소비재가 아니라 일본산 부품이 잔뜩 들어간 삼성 스마트폰을 불매해야 한다”고 적었다.

아울러 일본 상품 불매운동을 ‘반일 애국 증후군’의 일종이라고 평가했다.

일본산 문구용품의 대체품으로 주목받은 모나미의 주가가 상승한 것에 대해서도 “일본 상품이 품질과 디자인이 좋고 위생적이며 안전해서 아이들과 엄마들이 좋아한다더라”고 주장했다. 구로다 전 지국장은 불매운동 열기가 실제보다 과장됐다고도 했다.

일본식 한자 조어인 ‘수학여행’을 사용하지 않도록 한 지방교육청의 지침에 대해서도 ‘반일 증후군’이라는 말로 조롱했다.

구로다 전 지국장은 앞서 13일에도 한국이 ‘일본 감추기’를 하면서 양국의 관계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경제 발전이 일본의 도움 덕분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지난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도 “1965년 한·일 협정을 언급하며 한국 경제 발전에 일본이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제징용 배상 문제는) 과거에 해결됐고 개인 보상도 했다. (한일 협정) 당시 한국 정부가 대일청구권을 포기했던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일본은 1965년 한국 정부에 경제협력금으로 무상 3억 달러의 청구권 자금과, 유상 2억 달러의 공공차관을 제공했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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