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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여름인데’…주요 백화점, 추석선물 사전예약 시작

[헤럴드경제]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이 이른 추석(9월 13일)을 앞두고 예년보다 빨리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2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전국 전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사전 예약판매 품목은 축산, 과일, 수산 등 신선식품 40여종과 건강식품 40여종, 주류 15여종, 가공식품 60종 등 총 150여종이다.

사전 예약 시 정상가보다 15∼8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이 기간에 명절 선물을 미리 마련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7%가량 늘었다.

모델들이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명절 선물세트를 소개하는 모습 [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올해 명절 대표상품인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한우정육 특선 1호'는 31만8800원, '호주산 청정우 1호 세트'는 16만8000원, '영광법성포 굴비세트 8호'는 12만원, '프레가 사과·배·사과 배 혼합세트'는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와인과 가공식품 선물세트는 정상가 대비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내놓는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12일부터 25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진행한다. 이 기간 명절 인기 품목인 정육, 수산물, 청과, 건강식품 등으로 구성한 200여개 선물세트를 5∼3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1등급 찜갈비·국거리·불고기 등으로 구성된 '한우 순우리 난(蘭)'(25만원)과 '영광 봄굴비 죽(竹)'(32만원), '제주 옥돔 매(梅)'(29만원) 등이다.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 등 현대백화점그룹 온라인몰에서도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2일부터 25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예약 판매 품목은 배, 사과, 곶감 등 농산 25개, 한우 등 축산 31개, 굴비·갈치 등 수산 21개, 건강식품 52개 품목 등 작년 추석보다 15% 늘어난 250여개 품목이다.

이 기간에 구매하면 정상가 대비 최대 7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또 전국 어디나 원하는 날짜에 배송이 가능하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다음 달 1일부터 26일까지 추석 명절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 250여개 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 기간은 명절기간 전체 매출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며 "합리적 가격에 명절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예약판매를 이용하는 고객이 매년 늘고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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