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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석 등 연예인 주식부호 자산 급감…1조원 '증발'

  • 기사입력 2019-07-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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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올해 들어 엔터테인먼트 업종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연예인 주식부호 주식자산 평가액이 급감했다. 특히 '버닝썬 게이트' 영향과 성접대 의혹 등 악재로 인해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주식자산은 4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주식을 100억원어치 이상 보유한 연예인 7명의 주식자산은 지난 19일 현재 총 51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7157억원)보다 28.5%(2037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양현석 전 대표 주식자산은 933억원으로 작년 말 1585억원보다 652억원(41.1%)이나 줄었다.

지난달 사퇴한 양 전 대표는 현재 YG 지분을 16.12% 보유한 최대 주주다. YG 주가는 올 들어 4만7500원에서 2만7800원으로 41.5% 떨어졌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사진=연합뉴스]

연초 버닝썬 게이트로 홍역을 치른 이후에도 국세청 세무조사, 연예인 마약 스캔들, 양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 등 악재가 줄줄이 이어진 영향이다.

연예인 주식부호 1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작년 말 2306억원에서 1627억원으로 679억원(29.4%) 감소했다. 이 회사 최대 주주인 이 회장의 지분은 19.04%다.

JYP엔터테인먼트 지분을 17.8% 가진 최대 주주 박진영 이사도 같은 기간 주식 자산이 1930억원에서 1333억원으로 569억원(29.9%) 줄었다.

이 기간 SM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각각 29.7%, 29.9% 하락했다.

버닝썬 게이트 이후 업계의 부정적 이슈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와 실적 우려에 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최근 한일 양국의 갈등까지 커지면서 엔터테인먼트 3사 모두 일제히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말 3조1373억원이었던 이들 3개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19일 현재 2조1183억원으로 1조원가량 증발했다.

SM 지분을 보유한 영화배우 배용준 씨도 주식 평가 가치가 작년 말보다 143억원(29.7%) 감소한 338억원으로 집계됐다. 키이스트 최대 주주였던 배 씨는 작년 초 키이스트와 SM의 합병으로 키이스트 지분을 전량 SM에 넘기고 SM 지분을 받았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 장녀로 오뚜기 지분을 1.19% 가진 뮤지컬 배우 함연지 씨의 주식자산은 286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6억원(8.3%) 감소했다.

가수 출신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회장도 보유한 주식 가치가 지난해 말 250억원에서 239억원으로 10억원(4.1%) 줄었다. 한 회장은 FNC 지분을 22.02% 보유하고 있다.

다만 풍국주정 지분을 13.29% 보유한 탤런트 출신 박순애 씨는 주식 자산이 321억원에서 363억원으로 42억원(13.0%) 증가했다. 박 씨는 이 회사 최대 주주인 이한용 대표이사의 부인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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