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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지역 내 초기 분양단지, 웃돈 ‘껑충’…미래가치 높아

후속단지 대비 분양가 합리적인 초기 분양단지…시세상승 여력 높아
초기 분양단지, 후속단지보다 입주 후 프리미엄 3배 가량 높게 형성


최근 주택 정비사업으로 새롭게 형성되는 주거지역 내 초기 분양단지가 인기다. 보통 개발 초기에 분양하는 단지는 입지 여건이 우수하고 평면, 조경, 커뮤니티 등 상품성에 신중을 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개발이 완료될 무렵 분양하는 단지들에 비해 비교적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는 만큼 추후 시세 상승 여력도 높다.
 
실제 초기 분양단지와 후속 분양단지의 분양가 차이는 크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경기 양주신도시 내 지난 2015년 9월 초기 분양한 ‘e편한세상양주신도시(A11블록)’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792만원이었다. 반면 지난 2018년 4월에 후속 분양한 ‘e편한세상양주신도시4차(A19블록)’의 경우 3.3㎡당 평균 분양가가 876만원으로 약 3년 사이 분양가가 10.6%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초기 분양단지는 후속단지보다 높은 매매가에 거래되며 웃돈도 더 많이 붙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 2012년 11월 경기 시흥배곧신도시에서 최초로 분양된 ‘시흥배곧SK뷰’의 경우 올해 6월 전용 84㎡가 4억5,000만원(20층)에 거래되며 분양가(2억 9,936만원) 대비 1억5,064만원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달리 지난 2016년 4월 공급된 ‘시흥배곧중흥S-클래스’는 올해 5월 전용 84㎡가 3억5,800만원(13층)에 거래되며 분양가(3억700만원) 대비 5,100만원 가량 오르는데 그쳤다.
 
또, 현재 대규모 주택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부산 동래구에 초기 분양한 '사직롯데캐슬더클래식(2013년 11월 분양)' 전용 84㎡는 올해 6월 기준 6억2,400만원(21층)에 거래돼 분양가(3억3,850만원~3억4,150만원) 대비 최소 2억8,25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반면에 '힐스테이트 명륜(2016년 5월 분양)' 전용 84㎡는 6월 기준 5억1,000만원(10층)에 거래되며 분양가(4억1,900만원)에서 9,100만원 상승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대규모 주택 개발사업이 이뤄지는 지역은 개발이 끝나는 시점보다 개발을 계획 중이거나 막 시작했을 때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라며 “입지 및 상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향후 미래가치를 잘 판단해 초기에 투자한다면 입주 이후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가운데 대구 서구 내당동 197-2번지 일원에서 청수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두류역'을 분양 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서구 주변으로 계획된 1만2,000여 가구 규모의 주택정비사업 중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내당역과 두류역을 도보 10분 내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이다. 또한 대구를 동서로 관통하는 달구벌대로를 비롯해 서대구로, 평리로, 달서로 등이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해 도심 내·외곽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성서IC, 남대구IC, 서대구IC 등도 가까워 중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구도심 내 위치하고 있어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도보 거리에 홈플러스(내당점)을 비롯해 롯데시네마(대구광장점), 신평리 전통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은 물론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영남대의료원 등 대형의료시설도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다. 여기에 단지 옆에 두류초가 위치한 일명 ‘초품아’ 단지이며 내서초, 경운초, 경운중, 중리중, 달성고, 경덕여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도 가깝다.

인근으로 대구 최대규모의 공원인 두류공원도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대구스타디움 연면적(약 14만㎡)의 약 11배 규모에 달하는 이 공원은 단지에서 차량으로 10분이면 이동 가능하며 대구문화예술회관, 이월드, 성당못, 두리봉, 야구장, 수영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문화·여가시설도 들어서 있다. 이외에도 와룡산을 비롯해 달성공원, 이현공원, 상리공원, 감삼못공원, 중리공원 등 근린공원이 주변 곳곳에 조성돼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올해 4월 e편한세상이 새롭게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플랫폼 C2 하우스가 대구 최초로 적용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설계돼 방과 방 사이는 물론, 거실과 방 사이의 벽체를 허물어 자유로운 구조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세대 입구의 현관 팬트리 혹은 내부 복도 팬트리가 설치돼 큰 부피의 물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으며(일부 타입 제외),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병렬로 배치 가능하도록 넉넉하게 설계된다. 실외기실도 따로 마련해 안방의 공간감을 확보하고, 주방은 대형 와이드창으로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e편한세상만의 특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실내에는 환기와 공기청정이 동시에 가능한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이 적용돼 24시간 자동으로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한다. 여기에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실내에서 자연을 즐기는 그린카페와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없이 뛰어 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외부에는 미세먼지 저감 식재, 미스트 분사 시설물은 물론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위험수위를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된다. 각 동 출입구에는 공기 분사를 통해 미세먼지 외기 유입을 차단하는 에어커튼이 적용되어 세대 안팎에서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한편, 대림산업이 선보이는 e편한세상 두류역은 지하 3층, 지상 23~30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902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67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택전시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333 일원(범어역 4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으며, 2022년 6월 입주 예정이다.

윤병찬기자 /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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