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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형 때문에…펀드 이익배당 ‘뚝’

  • 기사입력 2019-07-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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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대체투자 증가불구
상반기 8.3조…전년비 25% ↓

올 상반기 지급된 펀드이익배당금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및 대체투자형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늘어났음에도 불구, 주식형펀드의 이익배당금이 80%가까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펀드이익배당금은 총 8조32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1조926억원 대비 24.9% 감소한 수준이다. 펀드이익배당금이란 자산운용사의 펀드 운용 결과 발생한 금전적 이익으로, 결산일에 투자자들에게 배분되는 금액을 말한다.

펀드유형별로는 주식형펀드의 이익배당금 감소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상반기 2조100억원에 달했던 주식형펀드 이익배당금은 올 상반기 4247억원으로 78.9% 급감했다.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이익배당금도 1조2922억원에서 9139억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채권 · 채권혼합형 펀드와 대체투자(부동산, 특별자산)형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각각 49.5%, 33.2% 늘어났다.

공 · 사모 구분으로 살펴보면, 공모펀드 배당금은 1조87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했다. 사모펀드 배당금 또한 지난해 8조9062억원에서 올해 6조4462억원으로 27.6% 줄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지급된 펀드이익배당금 중 재투자된 금액은 2조8877억원으로 전체 배당금의 34.7%를 차지했다. 공모펀드와 사모펀드에서 각각 1조2746억원, 1조6131억원이 재투자돼, 67.8%, 25.0%의 재투자율을 보였다. 금전지급 방식의 이익배당을 선호하는 사모펀드 특성에 따라 사모펀드 재투자율이 공모펀드에 비해 낮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최준선 기자/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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