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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파리근린공원 관리실 ‘책놀이터’로 변신
도서 1000권 비치·수유실도 갖춰 오는 25일 개관

파리근린공원 내 책놀이터의 모습. [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파리근린공원 내 노후 관리사무실을 주민을 위한 ‘책 놀이터’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목5동 대규모와 아파트단지와 가까이 있는 파리근린공원은 한국과 프랑스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1987년 조성됐다. 구는 조성한지 30년이 지나 안전사고가 우려된 공원 내 관리사무실을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바꿨다.

‘책 놀이터’에는 국내외 그림책 작가 책 360여권, 프랑스 작가 및 프랑스 관련 서적 130여권을 비롯해 1000여 권의 책이 비치돼 있다.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과 ‘수유실’을 갖췄다.

개관일인 오는 25일부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 문을 열고,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구는 추후 이 곳에서 독서모임, 소규모 음악회, 전시회 등을 열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공원 내 고무칩으로 포장돼 있던 책 도서관 앞 야외무대를 천연목재를 활용한 테라스로 조성하고 다양한 수종의 화분을 비치했다. 공원 내 오래된 조경시설물(철제 상징물, 파고라 등)도 함께 재정비했다.

한편 개관식은 개관 하루 전인 24일 오후 5시에 김수영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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